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잡담

아, 기분 더러워요 정말

대략 오늘도 엄마 친구분 오셨습니다.
초등학생 아들 데리구요 '-'
이제 애와 못 놀아주는 저는 동숲 통신하고 싶데서 돈 주고,
그냥 이것저것 마을에서 맘대로 놀라고 했습니다.

하.지.만.

날짜 바꿔도 된단 소리 안했거든요? -_-
하아........ 초딩녀석이 날짜를 지맘대로 오늘날짜로 바꿨습니다.
뭐 이런 초딩이 다 있을까요...........OTL...........................
영 짜증나서 입에서 쌍시읏 발음이 계속 나옵니다 ' -'*

결국 생각하다생각하다 짜증나서 엄마에게 다음부터 애 오면 무시한다고 전했어요.
'애가 뭘 잘못 알았겠지. 에휴' 이런식으로 말씀하시는데.............
동숲 나오고 나서 계속 열심히 하다가 일이 바빠서 안하는데................
지맘대로 날짜 바꿔서 날라간 내 친구 동물과 쌓인 잡초들과.......................
못 본 이벤트들이............. 눈앞에서 아른거립니다 -_-;;;;;;

대략 그냥 이번이 처음 본 아이고, 별 감정 없음 상관없는데,
이 아이의 초딩스러움에 스트레스 받고, 엄마랑 싸우다 생각나서 열불나서 울고 -_-
친구, 카페 등등에 글을 적으면서 한탄까지 했던 아이인지라 ' -'*

안 그래도 그애가 나가기 전 화장실에 가는데............
한손엔 내 DS를 들고 볼일 봅디다 그려 - ㅅ-;;;;
(그 아이가 화장실 문을 열고 볼일을 봐서 우연찮게 봤는데 말이죠.
그게 지 DS인줄 알았더니.... 리뷰 알바 한다고 찾아보니 없어서 보니 그 아이가 들고 있데요... 허허)

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

이해하고 넘어갈려했는데 말이죠........' ㅅ'

'아니 실수로 떨어져서 어쩔려구 그래!!!' 라는 생각도 했지만 그냥 넘어 갈려 했는데 말이죠...........

지맘대로 DS 날짜 바꾼건 용납이 안되요............하하;;;;;;

그거 말고도 날짜가 중요한 게임이 얼마나 많은데..........하아 -_-
(이 앞에 날짜가 뭘로 셋팅되었는지 잊어버렸답니다...후우 ' -')
거기다 그냥 넘어 갈려던 화장실에 들고 들어간 광경이......허허허....

일단 이제 애 오면 무조건 무시한다고 전했으니 속 시원합니다.
역시 애가 전 싫어요. -_-
나도 저 시절이 있었다는 걸 생각하니 소름이 돋을 지경. -_-......


뭐, 그깟 게임기 날짜 돌린것 때문에 그러냐고 다들 말씀 하실지 모르겠지만.....훗
미운 녀석이 미운 짓 하면 더 미워 보이는 법이랍니다 -_-

아놔, 몇달간 노력했던거 다 날라갔으니 이거 원.....
그냥 동숲 삭제하고 처음 부터 시작할까 봐요....하아.......
맵 맘에 드는거 한다고 몇번을 다시 시작했는데....하아아..............



ps.
오늘 닌텐도 새걸로 무상교환으로 오고,
알바 하는 곳에 멋쟁이 리뷰어님 발견하고 같이 대화도 했으며,
데오테 디렉터즈 컷의 발송 매일이 와서 기분 참 좋았는데...........
초딩이 모든걸 망쳐주네요. -_-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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